저축은행 대표들이 금융당국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채권을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표들은 저축은행들이 부실 PF 대출을 캠코를 통해 싼 가격에 매각해 자산을 클린화 하는 방안을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에게 건의했습니다. 최근 미분양 증가와 건설업계 유동성위기로 저축은행의 PF 대출 부실우려도 커짐에 따라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고 신속히 PF매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저축은행 PF대출 규모는 12조2천억 원으로 전체 여신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PF 문제는 저축은행에만 국한시키기 보다는 은행 등 금융권역 전체적으로 대응할 사안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