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中기부천사 김장훈ㆍ청룽, 재해복구에 1만弗씩 '핑퐁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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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中기부천사 김장훈ㆍ청룽, 재해복구에 1만弗씩 '핑퐁선행'
성룡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서해안 지역 복구에 힘쓰는 김장훈에게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한글로 쓴 편지와 1만달러를 지난 7월 전달했다.
성룡의 마음에 감동 받은 김장훈은 지진 피해 지역인 중국 쓰촨성 복구에 기부하고 싶다며 13일 성룡 측에 영문 편지와 1만달러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김장훈은 12월6일 보령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공연 때 성룡이 기부한 1만달러를 보령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룡과 김장훈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 편지는 성룡이 영문으로 쓰고 자신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한글로 옮겨 적었다.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성룡은 '홀로 세계를 구할 수 없듯이 아시아권의 연예인들이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의 뜻이 같아 향후 함께 손잡고 좋은 일에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