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이 거래일 기준으로 2일째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0거래일 만에 장중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씨모텍은 전날대비 6.12%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0만2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3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장중 1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 손실 발생으로 촉발된 씨모텍의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동인스포츠 측은 새로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대표이사 해임,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등을 지난 5일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