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투표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선거인단수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시 현재 전체 8%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50%(10,319,989명)으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 50%(10,335,657명)와 오차범위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수에서 오바마 후보는 메릴랜드(10), 웨스트버지니아(5), 버몬트(3), 오하이오(20) 메인(4), 메사츠세츠(12), 코네티컷(7), 뉴저지(15), 펜실베니아(21), 플로리다(27), 뉴햄프셔(4), 노스캐롤라이나(15)와 사우스캐롤라이나(8)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7), 테네시(11), 버지니아(13) 캔터키(8)와 조지아(15)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당락의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꼽히는 인디애나주에서는 57%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바마 후보가 48%(753,977명)으로 매케인 후보 51%(801,315명)에 소폭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려면 총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매직넘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날 동시에 진행된 상하원의원 선거 개표결과에서도 민주당이 다소 앞서고 있습니다. 6년 임기의 상원의원 100명중 35명이 선거대상자 가운데 민주당은 8명을 확보해 총47명으로 늘어났고 공화당은 4명을 확보해 30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원 435명 의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43명을 확보해 공화당의 21명을 두 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상원의원 60명 이상을 확보해 상하원 동시 장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수)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