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에도 투자자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시 급락세 지속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 따른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동아제약, SK텔레콤이 각각 2.92%, 1.90% 하락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날 약 72억원 규모(1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고, SK텔레콤은 1000억원 규모(44만800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이익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약 12억원 규모(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국순당은 3.37% 내림세,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대양금속은 2.80%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