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브랜드 아이텐티티인 '메가TV'를 IPTV 상용화 시점에 맞춰 전격 교체할 예정입니다. 메가TV의 BI교체와 더불어 KT는 내부적으로 인터넷 전화인 SoIP도 가칭 '오렌지폰'으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간판과 웹사이트교체수준이 아니라 광고비, 프로모션 비용까지 포함된다면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T 관계자는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T의 상품 BI교체는 IPTV상용화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과 더불어 남중수 사장의 비리연루사태 등 내외적인 분위기 쇄신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