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플라자] 경제실력이 저비용사회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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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경북대 교수.경영학>
우리 사회의 모든 곳에 이미 변화의 바람이 드세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광속의 템포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학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수와 학생이 창업을 하고,쏟아지는 국내외 산.학.연.관 윈-윈 협력과 더불어 수많은 학교기업이 건강식품과 제과제빵,음료와 주류,디자인제품 등 다양한 특화품목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대학은 대부분의 교수가 전공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거나 산업체 출신들로 이뤄진 경우도 있다. 필자가 10년 전 국내외 금융기관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첫 강의를 시작했을 당시의 일화가 있다. 그때만 해도 대학 강의 방식은 실무적인 것보다 이론이 중심이었다. 필자가 학생들에게 실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당일자 경제신문을 갖고 강의를 하자 안팎에서 찬반이 엇갈렸다. 대학 강의 시간에 교수가 경제신문으로 수업하다니. 의아해 하는 수강생으로부터 대학본부와 주위 동료들로부터 냉담과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불과 10년여 만에 이론을 무척 중시하던 대학사회에서도 이제는 이전보다 훨씬 실무를 강조.우대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휴대폰학과와 타이어학과 같은,기업의 주문식 학과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고,김치학과 등 실무위주 전공의 설치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정도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여러 분야의 취미,건강,재테크에서부터 다양한 전공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사회현상과 시스템을 우선하는 실무위주의 전문강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회와 기업의 요구에 따라,대학의 강좌 메뉴도 실무시스템 위주로 그만큼 세분화.다양화돼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대학교육의 변화는 우리사회 시스템 위주의 복잡한 발전상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이에 따라 실무적 경제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TUCE(대학경제이해도 시험),일본의 '닛케이 테스트'에 이어,한국경제신문사가 실시하는 '테샛'의 의미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복잡다양한 경제현상에 대한 자발적인 경제학습효과 유도와 특히 대학생의 경제이해력 증진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경제교육활성화 방안'과 이를 지원할 '경제교육지원법'국회 제출,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은행연합회를 통한 300만명 규모의 사회초년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실시 계획 등과 맞물려 오는 11월2일 처음 치러질 'TESAT'은 앞으로 그 의미와 기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난달 초 테샛 실시가 첫 보도를 탄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국내 유수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반응을 보이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기업과 공공기관,금융회사의 인력채용과 승진시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 고교생과 대학생,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테샛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사회현상과 전공 실무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할 수 없다면 참으로 불행한 교육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한 기업 등에서의 재교육 비용도 엄청날 것이다. 필자가 강의시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젊은이들의 이마는 무척 푸르다. 그런 점에서 이미 확산되어가고 있는 경제교육의 열풍과 더불어,이번 한국경제신문의 경제토플-테샛이 조기에 정착.확산돼 한국 대학생과 고교생들을 위한 '경제교육 지팡이와 푸른 신호등'의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제이해력 부족이 엄청난 정치비용을 불러올 수도 있으며,지식이 지혜로 전환되면 우리 대학생들의 경제지력이 새로운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리 사회의 모든 곳에 이미 변화의 바람이 드세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광속의 템포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학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수와 학생이 창업을 하고,쏟아지는 국내외 산.학.연.관 윈-윈 협력과 더불어 수많은 학교기업이 건강식품과 제과제빵,음료와 주류,디자인제품 등 다양한 특화품목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대학은 대부분의 교수가 전공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거나 산업체 출신들로 이뤄진 경우도 있다. 필자가 10년 전 국내외 금융기관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첫 강의를 시작했을 당시의 일화가 있다. 그때만 해도 대학 강의 방식은 실무적인 것보다 이론이 중심이었다. 필자가 학생들에게 실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당일자 경제신문을 갖고 강의를 하자 안팎에서 찬반이 엇갈렸다. 대학 강의 시간에 교수가 경제신문으로 수업하다니. 의아해 하는 수강생으로부터 대학본부와 주위 동료들로부터 냉담과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불과 10년여 만에 이론을 무척 중시하던 대학사회에서도 이제는 이전보다 훨씬 실무를 강조.우대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휴대폰학과와 타이어학과 같은,기업의 주문식 학과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고,김치학과 등 실무위주 전공의 설치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정도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여러 분야의 취미,건강,재테크에서부터 다양한 전공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사회현상과 시스템을 우선하는 실무위주의 전문강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회와 기업의 요구에 따라,대학의 강좌 메뉴도 실무시스템 위주로 그만큼 세분화.다양화돼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대학교육의 변화는 우리사회 시스템 위주의 복잡한 발전상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이에 따라 실무적 경제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TUCE(대학경제이해도 시험),일본의 '닛케이 테스트'에 이어,한국경제신문사가 실시하는 '테샛'의 의미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복잡다양한 경제현상에 대한 자발적인 경제학습효과 유도와 특히 대학생의 경제이해력 증진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경제교육활성화 방안'과 이를 지원할 '경제교육지원법'국회 제출,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은행연합회를 통한 300만명 규모의 사회초년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실시 계획 등과 맞물려 오는 11월2일 처음 치러질 'TESAT'은 앞으로 그 의미와 기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난달 초 테샛 실시가 첫 보도를 탄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국내 유수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반응을 보이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기업과 공공기관,금융회사의 인력채용과 승진시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 고교생과 대학생,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테샛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사회현상과 전공 실무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할 수 없다면 참으로 불행한 교육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한 기업 등에서의 재교육 비용도 엄청날 것이다. 필자가 강의시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젊은이들의 이마는 무척 푸르다. 그런 점에서 이미 확산되어가고 있는 경제교육의 열풍과 더불어,이번 한국경제신문의 경제토플-테샛이 조기에 정착.확산돼 한국 대학생과 고교생들을 위한 '경제교육 지팡이와 푸른 신호등'의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제이해력 부족이 엄청난 정치비용을 불러올 수도 있으며,지식이 지혜로 전환되면 우리 대학생들의 경제지력이 새로운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