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 따른 대안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OTRA는 21일부터 이틀간 독일 뤼셀스하임 GM-OPEL 본사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27개사가 참가하는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를 개최,유럽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미국 자동차 시장 침체로 대미 수출이 5~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OTRA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국내 업체 61개사를 참가시킨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 자동차업체들과 부품구매 전시 상담회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