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뇌에 의해 결정된다고?

□그것은 뇌다

성격은 마음 먹은 대로 고쳐지는 게 아니고 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게 저자가 내린 결론이다. 변연계는 정서와 유대관계,기저핵은 심신의 통합적 조절,전전두엽은 주의집중력과 학습,대상회는 융통성과 적응력,측두엽은 언어의 이해 및 처리와 장기기억을 관장한다. 변연계에 이상이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타인과 유대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대상회에 문제가 있으면 운전할 때 화를 잘 내는 성격이 된다. 뇌와 성격 형성 및 정신질환과의 관계를 총정리했다. 다니엘 에이멘 저,안한숙 역,브레인월드,1만5000원.


식탁 점령한 공장 가공식품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

우유를 즐겨먹는 미국 어린이 중 상당수에서 조기성숙증이 나타나는 것은 소에게 투여한 성장호르몬이 우유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살아야 하지만 콩과 곡물을 먹임으로써 위산과다증이나 유선염에 잘 걸리고 이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식탁을 점령한 공장 가공식품의 전반적 위해성을 경고한 책이다. 과자 케이크 등에 들어 있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비롯해 화학조미료 인공감미료 트랜스지방의 문제점과 콩 가공식품의 유익성에 대한 허구 등을 꼬집었다. 낸시 드빌 저,이강훈 역,기린원,1만5000원.


유방암 아내 돌보기 이렇게

□내 아내가 유방암에 걸렸다

친인척 중에 암에 걸린 사람이 없는데 유독 내 아내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급성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7%,림프절에 전이된 경우는 79%다. 하지만 이는 수치에 불과하다. 5년 이후의 생존율은 추적 조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아내의 수명은 남편 하기에 달렸다. 남편들은 암 치료 초기에는 헌신적이지만 점차 아내의 짜증이나 가사 소홀 등에 역정을 내고 아내로부터 멀어져간다. 남편들이 유방암 아내를 돌볼 때 필요한 팁들을 현실감 있게 요약해놨다. 마크 실버 저,박영혜 역,크리에디트,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