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中업체 계란가공품 100t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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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계란분말(전란분)을 생산한 중국 업체의 제품이 국내에도 올 들어서만 100여t 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멜라민 검출 전란분을 만든 중국 '다롄하노버식품'이 제조한 전란분(17t)과 난백분(20.5t),난황(79t) 등 계란 가공품이 올해 모두 116.5t(11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 1~4월에 수입된 100t(8건)은 이미 모두 소진됐고 지난달 24일 수입된 11.5t(2건)은 멜라민 검출이 확인된 사실은 없지만 수입업체가 자율적으로 반송키로 했다. 이들 가공품은 주로 빵과 마요네즈,소스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 이후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육류와 육가공품 계란가공품 등 축산물 1295점을 수거해 멜라민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멜라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제품은 워낙 최근 수입된 양이 적어 이번 일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멜라민 검출 전란분을 만든 중국 '다롄하노버식품'이 제조한 전란분(17t)과 난백분(20.5t),난황(79t) 등 계란 가공품이 올해 모두 116.5t(11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 1~4월에 수입된 100t(8건)은 이미 모두 소진됐고 지난달 24일 수입된 11.5t(2건)은 멜라민 검출이 확인된 사실은 없지만 수입업체가 자율적으로 반송키로 했다. 이들 가공품은 주로 빵과 마요네즈,소스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 이후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육류와 육가공품 계란가공품 등 축산물 1295점을 수거해 멜라민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멜라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제품은 워낙 최근 수입된 양이 적어 이번 일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