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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41살에 21세 여성과 결혼할 것"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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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보고회 당시 김수현 / 사진 변성현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보고회 당시 김수현 / 사진 변성현 기자
    고 김새론의 유족이 띠동갑인 배우 김수현을 과거 연인으로 지목하면서 그가 과거에 20세 나이 차 많이 나는 여성과 결혼하겠다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한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중2였던 15살 때부터 당시 27세였던 김수현과 6년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고 김새론 유족은 이날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던 것이 맞다. 6년 만났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김수현 소속사)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일했는데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고 했다.

    이외에도 유족은 고 김새론이 생전 썼던 글도 공개했다. 과거 김새론은 김수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최고 인기를 끌던 당시 두 사람이 볼을 비비고 있는 다정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이후 해당 사진은 삭제됐으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 측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며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고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삭제한 사진. 소속사 측은 교제설을 부인했으나 김새론 유족 측인 해당 사진을 찍은 시점이 김새론이 중학교3학년 때였다고 폭로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고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삭제한 사진. 소속사 측은 교제설을 부인했으나 김새론 유족 측인 해당 사진을 찍은 시점이 김새론이 중학교3학년 때였다고 폭로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김새론 유족에 따르면 사진을 올린 목적은 연락이 닿지 않는 김수현 측에서 먼저 전화가 오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해당 해프닝과 관련해 김새론은 모든 걸 털어놓으려 마음먹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당시 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다"라며 "연애는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간 이어졌다"고 적었다.

    과거 농담으로 치부돼 논란이 되지 않았던 김수현의 발언이 파묘됐는데 문제의 발언은 2013년 5월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 현장에서 나왔다.

    당시 김수현은 "몇 살에 결혼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25세 때 인생 계획을 짰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까 고민하던 중 36세에 결혼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이 계획을 못 지킬 것 같다"고 답했다. 이때 김수현의 나이는 25세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41세 정도에 21세와 결혼하는 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이에 MC 김태진은 “"럼 지금 영유아 아닌가"라며 "전국의 유치원생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가 사실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사람의 나이 차가 12세라는 점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연애를 시작한 당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다는 점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이와 같은 논란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하였다는 주장,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다"라며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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