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키코 자금지원 11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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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보증을 확대하고 키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키코 손실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2주 후부터 이뤄집니다.
키코 손실 기업의 경우 신보, 기보 등 보증기관이 대출금의 40%까지, 20억원 한도에서 특별보증을 제공합니다.
일반 중소기업은 대출금의 60~70%, 10억원 한도로 보증이 확대됩니다.
해당 기업의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채권은행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금융위원회 실무 담당자
"계약은행들이 협의회를 만들어서 한꺼번에 청산을 하고 끝낼 것인가, 매달 한번씩 돌아가면서 지원할 것인지를 환율에 따라 협의회에서 결정해 기업에 제출하면 기업이 판단하는 것."
흑자 도산 위험이 있는 기업이 지원을 요청할 경우 평가를 거쳐 늦어도 40일 안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1월 중순까지 키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맞춰 은행들도 자발적으로 대출 만기 연장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7조3천억원의 운전자금대출을 100% 만기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12월말까지 분할납입이 예정된 할부대출금 2천8백억원에 대해서도 원금 납입을 유예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우량중소기업이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연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