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명작 드라마를 탄생시킨 김수현 작가가 배우 이경영의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작가는 2008 서울드라마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진행된 '대한민국대표작가 김수현과 예비작가들의 만남' 행사에서 이경영의 방송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김 작가는 "오늘 이 자리에 나오며 문득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너무 오래 쉰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용서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의 실수에 대해 너무 잔혹하다. 나는 이경영이라는 연기자의 연기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밝혔다.

배우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성매매혐의로 구속, 연기활동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후 2005년 영화 '종려나무숲'으로 복귀를 알렸으나, 브라운관에는 컴백하지 않고 있다.

배우들에게도 덕망있는 김수현 작가의 발언이 추후 이경영의 방송 행보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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