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1일자) G20긴급회담 국제공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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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확산되는 금융위기 진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 주요국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고 중앙은행을 통해 유동성(流動性) 공급을 확대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불안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어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무엇보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금융위기의 가장 큰 교훈은 전 세계가 말그대로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여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 점이다. 이제 특정국의 경제위기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며 바로 실시간으로 지구촌 전체로 전염되는 소위 '위기의 글로벌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위기 대처 역시 각국이 '나홀로' 식으로는 결코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은 물론이다. 어느 때보다 국제공조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요국들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서는 것 역시 국제공조 외에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까닭이다.
우리 정부가 이달 초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담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세계 6위,1위,2위의 외환보유국인 한.중.일 3국이 공동대응에 나선다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금융위기를 해소하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의라고 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와 G20(주요 20개국) 긴급 재무장관 회의 역시 국제공조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다. 각국은 머리를 맞대고 금융위기를 조속히 끝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국제공조를 외치는 선진7개국(G7)이 막상 행동통일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G20에서는 이 같은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말뿐이 아닌 일치된 행동만이 전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점을 모든 나라가 명심해야 한다.
이번 금융위기의 가장 큰 교훈은 전 세계가 말그대로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여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 점이다. 이제 특정국의 경제위기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며 바로 실시간으로 지구촌 전체로 전염되는 소위 '위기의 글로벌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위기 대처 역시 각국이 '나홀로' 식으로는 결코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은 물론이다. 어느 때보다 국제공조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요국들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서는 것 역시 국제공조 외에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까닭이다.
우리 정부가 이달 초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담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세계 6위,1위,2위의 외환보유국인 한.중.일 3국이 공동대응에 나선다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금융위기를 해소하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의라고 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와 G20(주요 20개국) 긴급 재무장관 회의 역시 국제공조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다. 각국은 머리를 맞대고 금융위기를 조속히 끝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국제공조를 외치는 선진7개국(G7)이 막상 행동통일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G20에서는 이 같은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말뿐이 아닌 일치된 행동만이 전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점을 모든 나라가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