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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기업 65% "환율 변동 무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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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달러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이 환율 상승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기업 대부분이 환율 급등의 직접적인 피해에 노출돼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기업 중 65%가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무려 74.9%가 '대책이 없다'고 답해 대기업의 45.3%에 비해 월등히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환변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외환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재원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 조사기업의 절반이 적정환율은 991~1천30원이라고 답변한 반면 연말까지 환율이 1천5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추가적인 외환 피해나 키코 손실 확대로 인한 부도기업 증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현재 8%에 육박하는 금리는 외환문제와 더불어 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0% 가까운 기업들이 현재 대출금리 수준이 높고, 금리상승 속도 역시 빠르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외환 자금 유치는 물론 국내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환율 급변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기준금리를 5~6% 선으로 낮춰주길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영기 대한상의 조사기획팀장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투자와 수출이 위축되는 등 우리의 실물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환율과 금리의 안정적 운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책 없이 오르는 환율, 숨통을 쥐어오는 고금리.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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