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요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인턴사업 모집 공고가 잇따라고 있다면서요?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어 많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인턴쉽 채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CJ그룹도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엠넷미디어에서 대졸 인턴을 뽑는데요. 해당 계열사 관련 전공자나 외국어 능통자, 보훈대상자, 장애인을 우대합니다. 원서접수는 10월 7일까지입니다. 한화그룹이 한화건설과 한화증권 등 20개 계열사에서 동계 인턴사원을 채용합니다. 인턴쉽 수료자는 정규 대졸공채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고요. 원서접수는 10월 8일까집니다. 이랜드그룹도 패션디자인, 디스플레이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하는데요. 인턴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입사 기회가 주어지고, 지원서 접수는 10월 11일까지입니다. 이밖에 한국P&G가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등 5개 부문에서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요. 지원서 접수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신세계푸드도 홀서비스, 판매, 조리 분야에서 인턴 사원을 30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죠? 최근 신규 취업자 수가 석달 연속 15만명대를 머물며 고용 부진이 이어지자 정부가 공공부문 사업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3만4천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추가대책'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등 부처별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1만4000명을 추가 고용하는 방안을 마련했고요. 집행이 부진한 사업예산을 SOC 사업 등으로 돌려 1만2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간접자본, SOC투자와 공기업의 내년치 SOC 투자계획도 올해로 앞당겨 각각 4천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부 대책은 대체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특히,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보면 미취업 청년의 직장체험 연수 등 취업 지원사업과 사회적 일자리 확충, 공공기관의 청년인턴제 도입, 초등학교 체육보조교사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려면 결국 정부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할 것 같은데요? 결국 정부의 예산 투입이 관건인데요. 기획재정부는 올해 쓸수 있는 재원은 최대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이를 위해 예산 기금의 탄력적 집행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세출 예산 집행지침 개정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고용창출 문제때문에 정부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최근 노동부에서 직업훈련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들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요? 구직자들의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이 구직자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직업훈련 시스템도 바뀌고 있는데요. 앞으로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훈련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인터뷰>이영희 노동부 장관 "노동부에서도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도입해.. 광주하고 대구지역 바우처제도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실시하고 있고..직업훈련도 자발적으로 공급자형에서 수요자형으로 바꾸고 있다" 그동안 직업훈련은 노동부가 직업훈련기관을 지정하면 그 지정된 훈련기관에 등록한 구직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비용을 국가가 해당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앞으로는 구직자들이 직접 직업훈력기관을 선택하게 됩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구직자가 자신이 필요로 하는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해 교육을 받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지난주부터 대구와 광주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습니다. 육아나 임신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을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한다면서요? 노동부와 여성부는 육아나 가사부담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여성 다시 일하기 센터'를 시범운영하는데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여성 다시 일하기 센터'의 시범 운영을 위해서 노동부는 창원과 시흥, 오창 지역의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3곳을 시범운영 실시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3개 센터에서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집단상담과 직업의식 고취교육,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주부인턴, 보육서비스 제공 등 경력단절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교육훈련을 마친 여성 70여명은 중소기업 등 지역 구인업체에 1개월간 인턴으로 채용돼 직장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도록할 방침입니다. 요즘 병원에서 간호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과 관련해 노동부가 육아 등에 이유로 쉬고 있는 간호사를 채용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면서요? 네 현재 쉬고 있는 간호사가 7만명을 넘는데요. 이러한 간호사들의 재취업을 위해 출산과 육아 때문에 병원을 그만두고 쉬고있는 간호사를 고용하면 장려금이 지급되게 됩니다. 노동부가 마련한 '유휴간호사 재취업 촉진방안'에 따르면 쉬고 있는 간호사 면허소지자들을 위해 우선 내달 중순부터 12월말까지 전국 12개 권역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각 지역의 간호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천130명에게 맞춤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고용지원센터와 간호협회, 병원협회 등과도 연계해 취업을 적극 알선하면서 경력단절 간호사를 재고용하는 의료기관에는 고용직후 6개월간 매달 60만원,이후 6개월은 월 30만원씩의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제도가 정착되면 간호면허 소지자 를 가지고 있지만 쉬고 있는 7만5362명의 재취업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고... 또,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보 보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