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맨유는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열린 2008-2009 칼링컵 4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맨유는 박지성이 결장한 미들즈브러와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애스턴 빌라를 1-0으로 꺾고 3라운드를 통과했다.

지난 시즌 정상을 밟은 토트넘 홋스퍼는 대회 최다(7회) 우승팀 리버풀과 8강에서 격돌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던 첼시는 설기현(29)의 풀럼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챔피언십 번리와 맞붙는다.

아스널은 위건 애슬레틱과 대결한다.

16강전은 11월 둘째 주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