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태양광 산업의 투자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상한 신한맥쿼리금융자문 상무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솔라에너지 2008' 컨퍼런스에 참석해 "리만브라더스 등 미국의 투자은행이 도산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어려워졌다"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상무는 "정부가 최근 녹색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지만, 금융기관은 수익성을 중요하고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 (투자가) 죽게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 금융위기 이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실종된 상태라며 정부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산업을 살리고 싶다면 일정기간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상무는 "정부가 30%가량 지원을 해주고, 나머지는 소매부분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레버리지를 높지않게 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