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배럴당 108.0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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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의회가 구제금융법안의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으로 금융시장 불안 안정과 원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9달러(2.2%) 오른 배럴당 108.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32달러(2.3%) 상승한 104.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양당이 구제금융법안의 기본 원칙들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이 밝힌 이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에너지부가 전날 휘발유 재고가 1억7천870만배럴로 590만배럴 감소하면서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지난주 정유시설의 가동률도 66.7%에 그쳐 에너지부가 주간 가동률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로열더치셸이 기술결함으로 유럽 최대인 네덜란드 퍼니스 정유시설내 휘발유 생산부문의 가동을 중단하고, 셰브론도 나이지리아에서 파업에 직면하면서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의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