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IBK투자증권이 리서치센터 조직 구성을 마무리짓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스몰캡 분석과 투자은행 영업에 강한 리서치. 신설 IBK투자증권의 리서치 운영 전략입니다. 대형주 위주의 천편 일률적인 분석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시적 분석보다는 펀더멘털에 근거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종목 발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미 기관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국내 주식시장의 중장기 방향은 우상향으로 진행된다고 전제할 경우 거시분석에서 출발하는 탑다운 방식의 기업분석보다는 바텀업 방식이 유용한 투자 정보가 됩니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기업은행의 축적된 기업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연말까지 분석대상 종목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리서치 인력도 3년내 80명까지 확보해 업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향후 장세와 관련해 IBK증권은 1400선을 중심으로 바닥권을 다진 뒤 1650선까지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달러화 유동성 추가 악화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고 위기 진원지인 미국시장보다 과도한 한국시장 하락폭, 추가 하락시 매도 압박보다는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가능성,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한 중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증권사를 모방하기 보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IBK증권이 리서치 업계에 파란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