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분의 1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32)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은 지난 8월 이종격투기 'M-1 챌린지'대회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찿은지 한 달 여만이며 2006년 1월 이후 5번째 방한이다.

24일 오후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표도르 선수는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표도르는 25일 잠실 삼보중앙체육관에서 열리는 컴뱃삼보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컴뱃삼보 세미나는 M-1 챌린지 한국선수들의 실력을 한층 향상시킬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표도르측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삼보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병기까지 시연할 것이다"고 전했다.

표도르는 그동안 SBS '스타킹'을 통해 강호동과 씨름 대결을 펼치고 ETN '이파니의 티아라'를 통해 이파니 데이트를 하는 등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면모로 한국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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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