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3분기 최대 실적 전망과 정부의 주택건설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제철은 4.61% 오른 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지난 16일 이후 20% 가량 크게 올랐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가 절감과 단가 인상, 판매 호조, 재고 감소 등으로 계절적 요인을 극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4분기에는 포스코의 미니밀 열연라인 가동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철스크랩 투입 가격이 낮아져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정부의 주택 건설 경기 활성화 정책이 내년 하반기 국내 철근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제철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제철이 수출 비중 확대로 국내 봉형강류 수급과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고, 최근 주식 물량의 10%에 달하는 숏커버링(매도주식 재매수)도 주가 지지 요인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