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타운 지역에서 땅의 저축 개념을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을 시행할 때 사업 지구 전체 면적의 1% 정도를 전략적 유보지로 지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유보지가 지정된 곳은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는 한남, 이문, 휘경, 신림 지구 등 10군데로, 이들 지구의 전체 유보지 면적은 11만3천여㎡에 달합니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내에 건물이 다 들어서면 나중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며 이 점을 고려해 일부 땅을 사실상의 미개발 상태로 두는 것이 유보지라고 설명했습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