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 막판 금융주 반등..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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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리먼브러더스 자구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나, 장 막판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잠정집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4.79 포인트(1.46%) 오른 11,433.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2 포인트(1.32%) 오른 2,258.22를 나타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01 포인트(1.38%) 오른 1249.0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장중 주가는 리먼브러더스의 자구책에 따른 실망감과 워싱턴 뮤추얼의 자본 조달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장이 끝나기 직전, 다음주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해 3대 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에너지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