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준, www.cloverhitech.com)은 반도체설계사업에 진출한지 2개월여 만에 AM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출시, 첫 AMOLED DDI(Display Driver IC) 제품으로 WVGA(480X800) 패널용 드라이버 IC를 개발완료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8월 11일, AM-OLED 개발업체인 토마토엘에스아이의 IC개발권 일체를 양수한 바 있다.

크로바하이텍이 출시한 이번 제품은 WVGA(480X800) AM OLED 패널용 구동칩으로 적용모델은 Mobile용으로 최종 USER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를 통해 일본 SETMAKER에 공급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Gate 드라이버를 패널 안에 내장해 기존 TFT LCD의 3chip-1panel 구성방식의 WVGA solution을 하나의 chip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Pentile 기술을 적용해 channel수를 기존에 비해 1/3 가량 줄일 수 있어 Chip size를 최소화해 원가경쟁력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WVGA AMOLED Driver IC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양산화 되는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향후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