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내 증시가 미국 모기지 구제금융 호재를 발판으로 모처럼 급등세를 타자 상승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커지고 있다.

9일 삼성증권은 "반등이 추세적인 상승전환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 높지 않지만, 미국 신용경색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시장에 주어졌고 '9월 위기설'이 해소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코스피 1400선에 대한 바닥 논리는 힘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반등 국면에서는 단순한 낙폭과대 종목보다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에 낙폭과대, 하반기 실적 호전, 중장기 투자자 관심주라는 세 가지 조건을 고려해 대림산업, 현대제철, SK에너지, 삼성중공업, LG전자, LS, 두산중공업, KCC, 삼성전자, LG화학 등을 10 종목을 유망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