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현 시기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대응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이 대외변수보다는 내부변수에 휘둘리는 가운데 비이성적인 마인드가 시장을 지배했다고 볼 때, 단기적으로는 급락보다는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 고유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었던 과거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 반전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기술적인 반등이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극단적인 비관도 안이한 낙관도 모두 손해가 될 수 있는 시기로 단기적으로 박스권의 대응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