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0.75% 상승한 4586.32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 종가 기준 최고치인 전일의 4552.37을 크게 넘어섰다.
장 초반엔 외국인의 반도체 대형주 매도 공세에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45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량을 늘려가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9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1958억원어치와 1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9143억원어치 매물을 내놨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6억원어치와 27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했다. 장중 낙폭이 3.84%까지 커졌던 데 비해서는 선방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11.38%와 4.64%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거론하며 글로벌 군비 경쟁을 부추긴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선을 넘겼다.
현대차도 7.49% 급등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6포인트(0.41%) 오른 947.92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어치와 7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1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각각 6.79%와 4.72% 급등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5.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01%와 3.93%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0.45%) 오른 달러당 14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