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마그네틱 카드식인 열차승차권을 조만간 신용카드 영수증과 같은 '감열지(感熱紙)'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새 승차권은 영수증으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열차운행에 관한 정보가 더 자세하게 기록됩니다. 이밖에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출발과 도착역명 뿐 아니라 좌석 정보가 영문으로 병행표기될 예정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차권을 바꾸기로 한 것은 승차권 회수 필요성이 사라진데다 기존 마그네틱 승차권 발매기기를 교체할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1장당 25원 안팎인 승차권 발매비용을 낮출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