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세계적 유기농 인증기관인 프랑스 에코서트(Ecocert;유기농생산물국제감시단체)로부터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계 최초로 유기농화장품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코서트 인증은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증명하는 국제적 인증으로, 화장품 원재료에서부터 제조 과정, 원료의 순도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 규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유일하게 이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6개월간의 실사 과정을 거쳐 공장설비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 2개 품목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브랜드사를 통해 인증 품목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