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에 이어 한국야쿠르트도 우유값을 인상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낙농가의 원유값 인상을 반영해 우유 가격을 9월1일부터 평균 18.36%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우유'(180㎖)는 500원에서 600원으로,'깨끗한 우유'(200㎖)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또 발효유 제품인 '쿠퍼스'는 1300원에서 1400원,'윌'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평균 11.77% 인상된다.

이번 제품가격 인상은 낙농가의 원유 가격이 지난 16일부터 ℓ당 20.54% 오른데 따른 것으로,남양유업 매일유업 등도 조만간 우유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