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전문기업인KPC홀딩스(대표 허현)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순수 지주회사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회사명을 'KPX홀딩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포리올, 한국화인케미칼, 그린소프트켐 등 거래소에 상장된 자회사 3개사를 포함한 자회사 5개사의 사명도 다음달 1일부터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포리올은 'KPX케미칼'로, 한국화인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로, 그린소프트켐은 'KPX그린케미칼'로 각각 사명이 바뀌게 된다. 비상장 자회사인 M&H래버러토리즈는 'KPX라이프사이언스'로 에이스바이오텍은 'KPX바이오텍'으로 변경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명칭을 ‘KPX’로 일원화해 분산된 기업브랜드를 통합하는 차원에서 사명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경영혁신과 기업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