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데다 국제유가도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29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279.37포인트(2.19%) 급등한 1만3047.62로 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장중 1만3000선을 회복한 것은 19일 이후 8영업일만"이라며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다 오전에 발표된 7월 일본 광공업생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가 됐다"고 전했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 외에 철강, 해운 등이 대폭 올랐다.

오전 11시31분(한국시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2만1400.52로 2.04% 급등하고 있다. H지수는 1만1793.06으로 2.57%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오른 2364.91로 이틀째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7058.87으로 강보합(0.36%)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에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현재 1480.10으로 0.40% 오르는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