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계열의 포장재 업체 율촌화학이 배당수익 매력과 실적 개선 여력을 갖춘 경기방어주라는 분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율촌화학은 전날보다 2.18%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율촌화학이 2분기 부진한 수익성 등으로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연포장과 골판지 인상 가격 적용, 원료가격 부담 완화, 신사업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49억원 대비 60% 이상 증가한 8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높은 배당정책으로 올해에도 400~500원 정도의 배당수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라면 등 필수소비재 포장재는 수요가 경기방어적이라는 메리트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