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을 온라인 쇼핑업계 1위로 이끈 구영배 대표이사는 사업 분야를 식품사업 및 여행 등으로 다각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원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구 대표는 앞으로 오픈마켓 전자상거래 시장의 방향에 대해 국내시장에서는 식품과 농수산물 사업이 오픈마켓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의류 판매로 기반을 닦은 G마켓이 패션 전자에 이어 사업 분야를 다각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월매출 3300억원 중 200억원 안팎인 식품부문 매출을 올해 말까지 4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 대표는 G마켓의 해외시장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진출한 일본은 올해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나아가 "싱가포르 등 영어권 동남아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미국에서는 중소 인터넷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구 대표는 강조한다.

G마켓은 2000년 4월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약 2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런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구 대표는 지난해 철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과 대한민국 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신뢰받는 CEO대상, 글로벌 경영인대상 등 50여개 부문의 다양한 경영혁신 및 사회공헌 분야의 대상을 수상했다.

G마켓의 이러한 성장 요인은 인터넷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소비자 판매자 모두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한 구 대표의 리더십 덕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중소상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G마켓은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수수료와 광고수입 등 비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2006년 6월에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됐으며 야후가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G마켓은 2006년부터 국내 주요 경쟁사들을 앞지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주요 애널리스트들 또한 G마켓이 시장점유율 승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신규 카테고리의 강화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류,전자,잡화 카테고리가 강점인 G마켓은 신규 카테고리인 식품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음식과 식품들이 전통적인 소매상에 비해 온라인가격이 10~30% 정도 저렴해 소비자들의 구매 대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G마켓은 고유의 특별한 광고 등의 차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수익 등 비거래 수수료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G마켓은 월간 1800만명이 방문하는 영향력과 대외적인 브랜드파워,차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해외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G마켓의 광고플랫폼은 특별한 소스가 있으며 G마켓 안에서 구글을 볼 수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또한 G마켓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3중 재해 복구시스템' 및 GMAP 등을 완비해 유사시 모든 재난 및 안전거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