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년10개월만에 최고.. 1054.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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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천50원을 돌파하며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60전 상승한 1천54원90전에 거래를 마치며 2005년10월25일 1천55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전날과 비교해 1원30전 하락한 1천48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은행권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오후들어 1천51원선에서 강하게 공방을 벌였지만 장 막판 1천55원 부근까지 치솟았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로 주식관련 자금이 대거 유입됐고, 당국 매도개입 경계감에 상승세가 주춤하던 것이 막판 되사기 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외환당국이 10억달러 전후의 매도개입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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