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스퀘어로 유명한 지오엠씨는 20일 통증치료기기인 '페인스톱퍼'가 미국내 병원에서의 최초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미국 FDA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신청 절차를 완료, 올 10월께 美 FDA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페인스톱퍼는 지오엠씨가 전세계 독점 생산 및 공급권을 갖고 있다.

지오엠씨 측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리드 메디컬센터(Walter Reed Medical Center: 미국 대통령 전용병원, 美軍통합병원)에서 통증환자들을 상대로 치료했다.

이번 치료에는 존스 홉킨스대학의 스티븐 코헨(Steven Cohen) 박사가 참관했다. 코헨박사는 국가원수와 미국 상원의원 등을 치료한 세계적인 통증관련 전문의로 알려져 있다.

지오엠씨와 공동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미국 CTT社 존 나노(John Nano) 사장은 "세계적인 통증치료 전문가인 코헨박사 주도하에 미국 대통령 전용병원에서 페인스톱퍼 효능 검증이 성공한 것은 미국시장 진출에 엄청난 호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우선적으로 미국 軍소속 1350개병원에 판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미국 주요 의료기구 전문업체들도 페인스톱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내 판매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