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퓨전반도체 '원낸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낸드를 채용하는 휴대전화에 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적용하면 휴대전화의 쓰기.읽기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소프트웨어는 윈도 모바일, 심비안, 리눅스 등 휴대전화의 주요 운영체계를 지원해 스마트폰 등 고성능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원낸드의 수요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2004년 개발한 원낸드는 낸드플래시와 S램, 로직 제품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퓨전반도체로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TV 등에 주로 채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퓨전 메모리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