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가 가능한 3G 이동통신에 대한 사용자들의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하지만 KTF는 설비투자 규모를 오히려 줄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재홍기잡니다. KTF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9500억원. 지난해보다 15%나 줄였고 3년 연속 감소추세입니다. KTF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로 재작년 일시적으로 늘었을 뿐, 올해가 평년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KTF 관계자 "올해 (설비투자목표는) 9천 5백억인데 '04년, '05년도와 비슷한 수준. 올해가 정상적인 집행규모고 '06년, '07년은 WCDMA런칭으로 일시적으로 늘어난 수치일 뿐이다" 하지만 비교했던 2004, 2005년은 이미 2세대 이동통신의 통화품질이 안정기에 접어든 시기. 3세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불과 1-2년 전입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규모를 평년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건 KTF의 통화품질 향상 의지가 보이지 않는 대목입니다. 이러다 보니 사용자들의 3G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은 갈수록 높아만 갑니다. 녹취> 강석희 세티즌 팀장 "3G 이동통신의 서비스 품질에 만족하느냐에 대한 리서치 조사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불만족스럽다고 나왔습니다. 또한 2G품질의 문제점이 사라지고 상대적인 3G 통화품질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면서 돈 되는 고객층은 정체되고 3세대 가입자 증가율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쑈'. 근본적인 통화품질 향상보다 가입자 수 늘리기에만 관심있어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