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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弱달러 시대 저무나 …유로당 1.5242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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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경색 여파와 경기침체,불어나는 재정적자 등으로 맥을 추지 못했던 미국 달러화가 최근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5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당 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는데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 상승세가 이어지자 월가에서는 강달러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는 다소 성급한 전망까지 나온다.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달러환율은 1.5323달러를 기록,달러화 가치는 6주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8일 장중엔 1.5242달러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109엔대에 거래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 경제가 뚜렷하게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도 달러 강세 현상이 빚어진 것은 상대적으로 유럽 및 일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 6월 각각 0.2%,0.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유로지역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지역 경제가 급속히 침체국면에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날 각각 기준금리를 동결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고,이는 달러화 강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도 내각부가 전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를 기록했던 경기확장 국면이 끝났다고 공식 선언함에 따라 당분간 엔화가치 약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가 하락세도 달러화 가치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달러화 가치 하락이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면 이번에는 유가 하락이 달러화 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셈이다. 데이비드 조이 리버서스인베스트먼트 수석 전략가는 "1년 이내에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가 15∼2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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