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IT인력 해외취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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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국내 IT인력들의 해외취업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국내 IT인력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요.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해외취업 과정이 정착되고, 정부의 글로벌 청년리더사업이 시작되면서 IT인력들의 취업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외취업 연수 인력의 60%정도가 취업과 연결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당시 IT인력들이 국내취업을 포기하고 미국이나 캐나다에 직장을 구했고, 요즘은 일본쪽으로 취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본으로 취업을 많이 한다고하는데.. 구직자들의 일본 기업 취업 분위기는 어떤가요?
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일본에 취업한 인력은 지난해까지 2천명에 달할 정도로 취업이 활성화 돼 있는데요.
그리고 현재에도 산업인력공단은 연수기관을 통해 일본 IT 전문가 1천300명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으로의 해외취업이 활발한데요.
일본은 현제 기업들이 IT인력 부족을 호소할 정도로 인력 수요가 큰 상태입니다.
따라서 일본정부가 기술인력들에 대한 취업비자를 발급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일본기업들도 높은임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분위기는 어떤가요? 최근 호주에서 국내 IT인력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일본에 이어 호주도 국내 IT인력 영입에 나서고 있는데요.
호주정부는 4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자들에게 영주권을 주고 자녀 양육 보조금까지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IT스페셜리스트 이민 정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영어 점수를 획득해야 하는데...서류심사 없이 먼저 인터뷰를 진행하며 IT인력 개발자 모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이민을 가면 18세 미만의 자녀를 무료로 교육시킬 수 있고 처음 주택 구입시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고, 배우자 취업이나 학업에도 제한이 없고 교육비가 무료인데다 각종 사회보장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인기입니다.
호주 기업들이 정보화 사업을 펼침에 따라 자바,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자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취업비자 발급 완화에 촛점이 맞춰졌다면 호주는 자녀 교육, 배우자 취업 등 복지에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같은 정책은 일본이 IT 인력유치를 위해 만들었던 취업 비자 정책보다 더 파격적이어서 국내 IT인력들의 해외취업 움직임에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 준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본 미국 캐나다 등 해외취업 연수기관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해서 연수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IT인력 연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수기관별로 연수과정과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월드잡(www.worldjob.or.kr)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구직자 자신에게 맞는 연수과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연수기관이나 해당취업 지역별로 지원자격에 대한 제한도 있으니까 그부분도 살펴보셔야 하고요.
연수 비용은 정부에서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 연수비용에 대한 부담은 대폭 줄어듭니다.
자비부담이 무료인 연수과정도 있으니까 월드잡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비용문제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현대삼호중공업, GS리테일 등 대기업들이 고졸 학력의 직원들 채용에 나섰는데요.
현대삼호중공업이 기술교육 연수생 440명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합니다. 기술교육이 끝난 연수생은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됩니다.
GS리테일도 세자리수 규모 GS수퍼마켓과 GS마트 영업부문에서 근무할 직원을 세자리수 규모로 채용합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이고요.
고졸 이상 학력의 소유자로 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GS리테일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도 콜센터 라든지 영업직에 고졸자를 대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 보죠..장애인들의 공무원 응시가 늘었다면서요?
장애인들의 공무원 시험 응시가 큰폭으로 늘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7급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장애인은 24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들어 장애수험생에 대한 편의제공 서비스가 전맹인과 중증뇌병변 장애인 등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편의제공 내용도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양화되면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제공이 확대답안지 정도에서 점자문제지, 음성지원컴퓨터, 시험시간 연장, 대필 등 시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편의로 전환됨에 응시 뿐만 아니라 응시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