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2원80전 오른 1천8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1원80전 오른 1천7원80전에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천11원50전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가 상승과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가까이 상승하면서 정유사들의 결제수요가 늘었고, 주가 급락과 외국인 주식매도세가 겹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주가 약세로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됐다"며 "당국의 매도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 후반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