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IMF "미국 침체 장기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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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주택 경기 부진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택경기 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가 소비자와 은행권의 신용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또한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지난해 7월 촉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규모를 1조 달러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내부에서도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레드릭 미시틴 연준리이사는 “최근 고유가와 금융시장 불안은 2010년까지 향후 3년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메릴린치는 올3분기에도 대규모 자산상각 계획을 밝히면서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파장이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