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지난주 모처럼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습니다. 자금 흐름도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6.1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지난달 초 이후 7주만입니다.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 호조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한 주 동안 6.59%나 상승하면서 1천600선을 탈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금융주 상승에 힘입어 관련주식 비중이 높은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가 주간 8.66%,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가 8.26%의 수익을 냈습니다. 월 단위로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 가 1.4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인덱스 펀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자금 흐름은 지난 한 주간 국내 펀드로 모두 2조5천여억원이 들어온 가운데 주식형 펀드로 7천2백여억원 MMF로 1조 7천9백여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주간 수익률이 2.95%를 기록하며 한 주만에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특히 금융주와 관련 섹터 펀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 펀드가 주간 수익률 23%를 기록했고 중국과 인도 증시가 10%대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의 월간 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에널리스트 " 지난주에는 인도와 중국주식펀드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인도 증시에서는 금융주의 상승과 정치적 불안감 해소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증시 안정 기금 설립 등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됐고 유가 안정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이 달 들어 지속되던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도 다소 줄어들며 하루만에 450여억원의 순유입세로 전환했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