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이틀째 동반상승하고 있다.

24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8.78포인트(1.27%) 상승한 13,481.71, 토픽스지수는 18.02포인트(1.38%) 오른 1,321.3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오전 11시5분 현재 전날보다 40.04포인트(1.41%) 오른 2,877.89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각각 0.57%, 0.90%씩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코스피지수는 34.71포인트(2.18%) 오른 1,626.47, 대만 가권지수는 45.49포인트(0.62%) 오른 7,355.32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날 미 달러 가치의 강세 속에 미국의 휘발유 등 석유제품 재고가 늘고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된 영향 등으로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배럴당 12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98달러(3.1%) 떨어진 배럴당 124.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