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선정 '엔터테인먼트 올스타' 1위

윌 스미스(39), 조니 뎁(45), 에디 머피(47)가 최근 1년간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잘 번 배우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이들 세 배우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 6월1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선정한 '엔터테인먼트 올스타' 목록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스미스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 '핸콕', '행복을 찾아서' 등 블록버스터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8천만 달러(한화 약 807억원)를 벌어들였다.

dpa는 "스미스는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연속 성공하면서 박스 오피스에서 8작품 연속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배우가 됐다"고 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같은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오가며 활약한 뎁은 같은 기간 7천200만 달러(726억원)를 손에 쥐었다.

또 머피는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목소리 연기 등에 힘입어 5천500만 달러를 벌었고, 마이크 마이어스 역시 '슈렉3' 더빙 덕분에 머피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슈렉'에서 피오나 공주를 연기한 캐머런 디아즈도 5천만 달러를 벌었으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4천500만 달러를 벌어 그 뒤를 이었다.

또 브루스 윌리스는 4천100만 달러, 벤 스틸러는 4천만 달러, 니컬러스 케이지는 3천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