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69포인트(0.11%) 내린 156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외국인의 순매도 탓에 장중 155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2007억원을 팔아치우며 32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7% 이상씩 급등했던 건설업종지수는 0.25% 내렸으며 증권업종지수는 0.5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LG전자가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3.08% 떨어졌으며,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기로 결정한 삼성화재도 0.2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이 기린을 인수하기로 한 데 따라 기린은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CJ제일제당은 1.41% 내렸다. 2년 만에 2분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삼영전자가 8.10%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