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종합병원 23일 총파업,高大ㆍ중앙대의료원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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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 20여개 대학병원이 이번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입원환자 등 병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밤 12시까지 산별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23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투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보건의료노조는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등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병원 인력 확충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30일부터 산별 중앙교섭을 벌여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산별 총파업의 경우 150개 전체 병원 지부에서 파업 및 시위를 벌이는 게 아니라 대형 종합병원 20여곳의 로비에 노조원들이 모여 시위하는 '거점파업'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선 고대의료원,중앙대의료원,한양대의료원,경희의료원,원자력병원 등이 파업에 참가한다. 또 전국 광역시ㆍ도별로는 영남대의료원,군산의료원,인천의료원 등 1∼3곳씩 파업에 들어간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밤 12시까지 산별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23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투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보건의료노조는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등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병원 인력 확충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30일부터 산별 중앙교섭을 벌여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산별 총파업의 경우 150개 전체 병원 지부에서 파업 및 시위를 벌이는 게 아니라 대형 종합병원 20여곳의 로비에 노조원들이 모여 시위하는 '거점파업'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선 고대의료원,중앙대의료원,한양대의료원,경희의료원,원자력병원 등이 파업에 참가한다. 또 전국 광역시ㆍ도별로는 영남대의료원,군산의료원,인천의료원 등 1∼3곳씩 파업에 들어간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