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금강산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현대아산의 책임여부를 조사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사장은 18일 관광객들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개성을 방문한 뒤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취재진에게 방문 결과와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방문 결과에 대해선 현장 안전시스템을 확인했으며 문제점에 따른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관광객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박연폭포와 선죽교 등 개성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안전시설과 직원 근무상태, 금강산 사고 후 변화된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오후 5시께 돌아왔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