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 주가 조정은 끝난 것으로 판단. 지속 가능한 value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162,000원 상향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162,000원으로 상향 조정 당사는 지난 4월 17일 리포트에서 LG전자의 주가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에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간 조정이 필요한 시기로 언급하였다. 당사는 이제 이러한 주가 조정이 끝난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000원에서 162,000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Buy를 유지하는데, 1) 매크로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2)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은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판단하여 연간 두 자리 수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전망이고, 3) 가전과 TV 부문 역시 글로벌 수요 위축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value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권고한다. ●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8,512억원으로 추정(글로벌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12.8조원으로, 영업이익은 41% 대폭 증가한 8,512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8,30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휴대폰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 기존 주력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 2) 부품 표준화 등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 3)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의 상대적 부진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TV 부문은 소니의 LCD TV 가격 인하정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익성과 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 LG전자를 둘러싼 매크로와 마이크로 우려들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 LG전자는 지난 2개월 동안 주가 약세를 시현하였다. 매크로와 마이크로 우려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우려들은 첫째, 매크로 측면에서 1)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IT 하드웨어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2) 올림픽 이후 LCD TV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고, 3) 원/달러 환율의 하락할 경우 IT업체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둘째, 마이크로 측면에서 1)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모멘텀이 상실되었고, 2) 하반기에 업황의 악화로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다시 한 자리로 낮아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또한 3) 원재료가격의 상승으로 가전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고, 4) 소니의 LCD TV 가격 인하로 TV부문의 점유율과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고, 5) 불확실한 전망을 가지고 있는 PDP패널 부문이 동사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당사는 이러한 우려들이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 LG전자의 단기, 중기, 장기적 3가지 주가 상승 Catalyst 당사는 LG전자의 3가지 주가 상승 catalyst를 제시한다. 첫째 단기적으로 2분기 TV 부문의 영업이익률과 3분기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다. 2분기 TV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상승하고, 3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1% 이상을 유지하면 동사의 디스플레이 부문과 휴대폰 부문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 중기적으로는 불확실한 PDP패널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조정 방안의 발표이고, 셋째 장기적으로 2009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08년 2분기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경우 동사의 실적 모멘텀이 상실되었다는 우려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